전북 부안에는 내소사라는 유명 사찰이 있다. 절 입구 전나무 숲길도 멋지고 고려 동종, 3층 석탑 등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지만 대웅전(보물 291호) 꽃살문만이 기억에 남는다.그만큼 꽃살문이 아름다워 내소사를 대표하는 보물 중 보물이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이곳 영주에도 내소사 꽃살문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성혈사 나한전(보물 832호) 꽃살문이 있다.성혈사는 신라 때 승려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데, 나한전은 조선 중기(1553년)에 건축되었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내소사 꽃살문은 소목장이 한 조각, 한 조각 합친 꽃살문이라면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은 홈쇼핑 구조로 통신판매자에게 꽃 모양을 투조하여 완성된 것을 문 위에 붙여 만든 것이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나한전 정면 3칸 6개의 문에는 연꽃이 핀 연못에 물고기가 놀고 있고, 그 위에서는 백로가 물속을 노려보며 물고기를 응시하고 있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연잎 위에서는 개구리 한 마리가 한가롭게 놀고 있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위에는 구름을 타고 날고 있는 용, 그 위에는 새 한 마리가 갓 잡은 물고기를 입에 물고 있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연잎 대공에서 노는 동자의 모습도 있다.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대문을 가득 메우고 있는 연잎과 연꽃의 모습도 다양하다. 40여 그루의 연꽃은 작은 봉우리에서 막 피기 시작한 꽃, 만개한 꽃과 모양이 각기 다른 연꽃도 하나하나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성혈사 나한전 꽃살문문 한쪽에는 꽃 속의 왕이라는 모란꽃 10송이로 가득 차 있다. 모란꽃은 원근감과 입체감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생동감이 살아 있다.성혈사 나한전 꽃살문나한전 꽃살문을 꼼꼼히 보고 돌아오니 석등이 눈에 들어온다. 나한전 앞에 좌우 대칭으로 두 개의 석등이 놓여 있다.성혈사 난한전 석등무심코 지나가기도 하는 석등인데 눈길이 간다. 모양이 여느 석등과 다르다. 석등 아래 기둥을 용이 휘감고 돌고 있다. 어느 사찰에서도 본 적이 없는 양식이다. 궁금하지만 어디에도 석등에 대한 설명이 없다.경상북도 영주 성혈사성혈사는 소백산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오후 2시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해가 산에 가려 이미 그늘이 진다.소백산 골짜기의 바람이 제법 차다.경상북도 영주 성혈사깊어가는 가을의 고즈넉한 산사에 들려오는 풍경소리, 온갖 잡념과 고뇌를 씻어주는 영혼의 울림으로 들린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성혈사 나한전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성혈사 나한전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한국의 꽃살문 저자 이정근 출판시나출판사 출시 2019.06.28.한국의 꽃살문 저자 이정근 출판시나출판사 출시 2019.06.28.한국의 꽃살문 저자 이정근 출판시나출판사 출시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