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에서 일산 수목장까지 무사히 모셔드린 어머님

안녕하세요. 별이되어 상주 박미영 장례지도사입니다.

오늘은 노원을지병원 장례식장에서 어머니를 모신 따님의 소감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합니다.첫 장례를 준비해야 하는 분들이나 노원, 서울 일대에 사시는 분들께 제 소감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딸이 이곳에 상담을 요청해 주신 시각은 심야가 지난 2시경이었습니다.병상에 누워 계신 어머니가 갑자기 위독해졌다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장례 절차 내용을 전혀 몰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울먹였습니다.

주변 지인으로부터 후불제도라는 제도를 들었습니다만, 이마저도 이해할 수 없다고 절차에 대한 설명도 부탁하셨습니다.저는 우선 따님을 안심시킨 위후불 제조 서비스의 진행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빈집과 화장실, 화장지 예약, 그리고 상품에 대한 안내도 자세히 해드렸습니다.

빈소는 어머니가 임종을 맞이하신 장소와 가장 가까운 장소에 위치한 노원을지병원 장례식장으로 결정되었습니다.2 상주님께서는 가족 친지와 정말 가까운 지인에게만 부고를 알리고 미니멀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조문객은 약 150명 정도로 예상되었고, 저는 그에 맞춰 중소형 평수의 빈소를 예약하고 세팅을 시작했습니다.헬퍼 부인은 규모에 맞게 두 분을 섭외했고, 쓸데없는 요리는 없지만 깔끔한 세팅을 부탁했습니다.3 첫날과 달리 다음날에는 예상보다 많은 조문객들이 몰렸고, 저와 유족분들, 그리고 도우미 부인들도 바쁘게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상주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어머니를 만나러 올 줄 몰랐다며 당황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했습니다.다행히 여유롭게 준비했기 때문에 중간에 음식이 바닥나 곤란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넷째 날은 조문객을 맞이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만나는 작별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는 날입니다.나는 새벽부터 꽃시장에 들러 가장 화려하게 핀 상화를 직접 골라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아무래도 병으로 임종을 맞이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조금 마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이대로 가족들과 마주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으니 메이크업 제품으로 얼굴빛을 밝혀주고 수제 화이불까지 덮어드립니다.따님과 가족 친척들은 생화 속에서 평온하게 영면하고 있는 고인을 보며 왈칵 눈물을 흘립니다.아이는 어머니가 아프셔서 오랫동안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마지막 돌아가는 길은 편할 것 같아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5 마지막 날은 발인이 진행됩니다.장례식장을 떠나 발인제를 간략하게 지내고 벽제화장장으로 향합니다.

약 2시간의 화장 끝에 작은 항아리에 안치된 고인을 안장지로 모셨습니다.매장지는 일산에 있는 수목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고인은 생전에 꽃과 나무를 사랑하고 집안 곳 곳에 화분을 수십개씩 키우기도 했는데 이렇게 푸른 곳에 어머니를 맞게 되었고 우리도 마음이 편해서 좋다고 생각하면 가족들이 만족했습니다.나도 작게 준비한 꽃다발을 영전에 올리고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모든 절차가 끝난 뒤 가족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내 손을 잡거나 끌어안으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어머니와의 이별은 생각하기 싫으니 미리 상조 서비스에도 가입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위독에 되면 완전히 깨달았습니다.피한다고 피한 이별은 아니므로 끝에라도 어머니를 편히 보내자는 속셈에서 팀장에게 연락했으나, 부족 없이 꼼꼼하게 졸이고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고, 감사합니다.3일 간 보이고 주신 헌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과 거듭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따님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그러니까 우리는 그 이별이 서로 깊은 추억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고 도울 뿐입니다.노원 을지 병원 장례식장에서 여정, 리뷰를 여기서 줄입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상기 투고는 소정의 원고료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