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글씨가 요즘 너무 읽기 어렵네…’ ‘조명 바꿔도 왜 이렇게 흐릿하고 노랗게 보이지?’
부모님의 불편한 시야, 듣고 무심코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이유는 부모의 연령층에서 발병하기 쉬운 안과질환이 치료 시기를 놓쳐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백내장 검사 중 망막부종이 발견된 사례
실명의 주요 원인, 노인성 눈병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실명의 주요 원인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백내장, 굴절이상, 녹내장, 황반변성 순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당뇨병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의 위험이 높습니다. 위 안과질환은 대표적인 노인성 눈병이지만 모두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저하된다는 공통점이 있어 자가진단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즉, 부모님들이 많이 호소하는 ‘노안 증상’과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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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국민건강영양조사(2017)
그러면 대표적인 노인성 눈병의 증상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야가 뿌옇다고 의심되는 백내장 눈으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단백질이 노화 또는 여러 이유로 뿌옇게 변하는 질환으로 백내장이 발병하면 빛이 제대로 통과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백내장이 일단 발병하면 일단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약물로 질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합니다.
▼ 백내장 발병 위치에 따른 증상과 백내장 종류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눈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흐릿하다.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낀다. ☞눈부심 혹은 겹쳐 보이는 증… blog.naver.com
격자선, 휘거나 잘려 보일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이 상이 맺어지는 황반과 주변부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인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사물이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물건의 중심부가 검게 보이지 않게 되고 글자 사이에 공백이 생기거나 중심 부분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 않게 됩니다.
황반변성 자가진단(암슬러 격자 테스트)
황반변성은 최근 발병 연령층이 낮아져 중장년층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잘 관리하면 시력 저하를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 아일리움안과 연구진의 황반변성치료에 관한 연구결과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019 국제망막학회가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소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이 학회에서 저희 병원 의료진이 소개한 내용을 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리움안과에서는 김진형 원장이 국제망막학회..eyereum.tistory.com
소리 없는 시력도둑,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이 위험한 이유는 발병하면 시력에 관계없이 시야가 좁아져 말기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안약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부모가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당뇨병 망막증처럼 합병증이 눈에 내릴 수 있으므로 부모의 눈 건강상태를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아일리움안과에서 부모님 눈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였고, 지금은 과거 라식, 라섹 수술을 받은 자녀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모습을 자주 만나지만 실제로 부모님의 노안검사 과정에서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질환이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3대 노인성 질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안과 질환이지만 막상 부모님이 질환을 앓으면 걱정이 앞서고 호기심도 많아집니다.
아이륨 노안·백내장 클리닉에서 부모님의 눈 건강에 대한 많은 질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 노안 검사 중 녹내장, 백내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때 백내장 수술만 어렵습니까?A. 녹내장이 발병하면 망막과 시신경을 관찰하는데 백내장까지 발병할 경우 백내장이 흐려져 정확한 진단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과 백내장이 있다면 백내장 수술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녹내장이 심각하고 수술적 치료 등이 고려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경·중등도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 하에 백내장 수술과 치료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Q. 백내장 수술은 언제쯤 해야 하나요? 유지기간은? A. 많은 분들이 적절한 백내장 수술 시기를 문의하고 있는데, 백내장 환자의 연령대가 고령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본인이 느끼는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백내장이 중기 이상 진행되면 합병증 우려가 비교적 낮은 시기에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삽입한 백내장 렌즈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영구적이므로 인공수정체 렌즈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인공수정체가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초점별로 다양하고 적절한 인공수정체 렌즈를 선택하면 시력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무조건 비싸고 최신 백내장 렌즈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건강상태, 직업, 생활패턴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Q. 백내장 수술 후 백내장이 재발할 수 있습니까? A.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 앞면을 감싸고 있는 전낭을 절개하여 제거하고 후낭은 그대로 남겨두지만 후발 백내장은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남긴 후낭 혼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후발 백내장은 손쉽게 레이저 치료가 가능합니다. 후발 백내장의 원인과 자세한 치료 방법은 아이륨안과 강선영 원장의 원래 칼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백내장 수술 후 후발 백내장, 원인과 치료 방법은? 강선영장과 함께하는 <편(눈)일세> 저자의 칼럼 목록 보기 ▶ 강남아이륨안과/강선영 원장 기사 인쇄 이메일로 기사 공유 기사 오려낸 글꼴 선택글자 크게 글씨 작아 백내장 수술 후 수술 전 느낀 백내장 증상 혹은 시력 저하를 느껴 안과를 찾은 환자들 중 후낭 혼탁으로 인한 ‘후발성 백내장’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기존에 백내장이 재발한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지만 후발성 백내장은 다른 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 위치에 따라 수정체의 전면을 저렴하게 만든다.health.chosun.com
Q. 백내장 수술 후 노안으로 올 수 있습니까.노안은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감퇴되고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어 시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현상이지만 백내장 수술 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수정체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노안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Q.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전후 주의사항이 있나요?당뇨병 환자는 눈 속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백내장 외에도 당뇨병성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당뇨병 환자는 백내장 수술 결정 전 내과 소견을 통해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당뇨강막병증 등 안질환이 없거나 만약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 합병증이 발병한 경우 이를 먼저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수술 전후 혈당 관리도 중요하지만 수술 전 혈당이 안정적이더라도 수술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망막질환이 악화되거나 수술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는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혈당조절과 혈압, 건강상태에 대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에 정리한 Q&A 외에도 부모의 눈 증상, 노안 검사와 백내장 수술 등에 대한 추가 질문은 언제든지 아이륨 안과를 통해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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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또렷이 볼 수 있는 기쁨, 100세 시대 부모님의 활기찬 실버 라이프를 위해 눈 건강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일리움안과가 함께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