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학교육 블로거 핑크 기린입니다.
우리 아이가 유치원 때 도서관 신서 코너에서 빌린 이후 팬이 된 Jon Agee, 저는 오늘 소개해드릴 Life on Mars를, 그리고 우리 아이는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분 수상작인 The Wallint the Middle of the Book을 좋아합니다. 글짓기도 많지 않고 그림만 봐도 재미있는 영어 동화 중 하나입니다. AR 1종대로 초기 영어 원서 추천 도서입니다.
AR 1종대 영어 동화책인 Life on Mars는 혹시 과학적인 내용이 있지 않을까 조금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Mars라는 단어 외에는 과학 용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 자극을 정말 많이 하는 영어 원서로 추천합니다.
Life on Mars 표지 뒷면입니다. 앞면 사진 보시고 뒷면 사진 다시 봐주시겠어요? 느낌이 좋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의 표지입니다. 펼치면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을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Mars, 화성에 간 우주비행사, 선물 상자를 들고 우주선에서 나와 걷고 있어요. 분화구에서 귀를 가진 생명체가 우주비행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주선이 화성을 향해 열심히 날고 있습니다. 화성이 나오니까 Solar System, 태양계 얘기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이 없다면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Mercury, Venus, Earth, Mars,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입니다.
TMI : Stink 시리즈에 나오는 태양계 행성을 외우는 순서입니다. 명왕성이 있던 옛날 버전입니다.”My Very Excellent Mother Just Service Us Nine Pizza.” 주디 무디가 동생 스팅크에게 순서 외우는 법을 가르쳤지만 지금은 플루토가 태양계에서 빠지고 Pizza는 out! 저도 명왕성이 태양계의 가장 바깥 궤도를 돌고 있다고 배운 세대라 괜히 아쉽습니다.
저기 멀리 지구가 보이네요. 무사히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림 자체에서 고요함이 느껴집니다.우주선에서 사다리가 돌출되어 있는 것을 보니 누군가가 내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주비행사가 이야기를 이끌어 1인칭 화법입니다.I am on Mars. I have travelled a long way from Earth. I am here to find life.
우주비행사가 화성에 온 이유는 생명체를 찾으러요. 생명체를 만나는 선물이라고 생각되는 빨간 끈이 묶인 흰색 박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정도 조금 긍정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없다고 믿지만, 이 우주인은 살아있다고 믿기 때문에 찾으러 온 것입니다.
분화구 안의 붉은 생명체가 우주비행사를 바라보고 있군요. 우주비행사의 생각이 옳았어요! 화성에는 생명체가 살고 있었지요.
그런데 계속 스쳐가는 이 두 사람. 우주비행사는 너무 실망해서 선물로 가져온 상자를 두고 지구로 돌아가기로 해요. 화성의 생명체도 슬픈 표정이에요.
제가 반전이 있는 영어동화라는 제목에 썼듯이 반전이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과연 그 반전은 무엇일까요? 이 두 사람이 만날까요?
영상으로도 끝을 확인할 수 있지만 책으로도 꼭 봐주세요~ 아이들 영어 원서로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AR 1점대 영어 동화책 ‘Marson Mars’뿐만 아니라 Jon Agee의 다른 작품도 함께 만나보세요.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 Lion Lessons 등 모두 매력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