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하면서 넣어둔 와인잔을 꺼냈어요. 아끼는 와인잔입니다. 리델타이 시리즈 중 그린타이와 블랙타이입니다. 보르도 타입으로 잔이 아주 큽니다. 우선 타이 시리즈는 파트마노로서, 즉 설비 메이드가 아니라 수제 잔입니다. 15년 이상의 수련기간을 거친 장인만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입으로 불어서 공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스템과 베이스도 수작업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졌으며 높이 282mm 용량 860ml 폭 106mm 무게 170g 레드와인 위주로 어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르도 타입으로 일반 글라스로 볼 수 있습니다. 유리잔 상자가 동그랗게 나와있어서 꽤 큽니다.
사진은 카르텔 조명과 함께 찍어봤는데 이쁘나요? ㅋ
구입 후 집에서 오픈했을 때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스템 색상이 그린이면 그린타이, 블랙이면 블랙타이, 레드면 레드타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그린타이를 구할 수 없어요.요즘은 레드타이가 나오네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그린 타이가 더 애정이 갑니다. 보르도 잔인데 800ml 이상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와인을 따르고 나서 향을 꽤 오래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잔혹 보르도인데 사이즈가 커서 와인을 마시면 향이 꽤 콧속으로 들어와요. 최근에는 지허 글라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다른 느낌의 와인잔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델잔은 바닥을 받치는 바탕에 리델이라는 영문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 로고 하나면 꽤 예쁜 줄 알았어요.또한 입술에 닿는 림은 얇은 크리스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느낌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와인이 마시고 싶어지네요.아래는 혼자 와인을 마시기 위해 초밥과 치즈를 페어링하고 와인을 마실 때의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이사하기 전 오피스텔에서의 혼술 사진이네요.그때가 조금 그립지만 이미 이사를 왔으니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잘 살아야겠죠? ㅎㅎ 오늘도 와인병 하나 따서 마셔야겠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