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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스바스타틴+에세미티브+테르미술탄 복합제
1일 1회, 1알…고지혈증·고혈압 동반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
GC녹십자가 고지혈증과 고혈압에 사용할 3제 복합제를 출시하고 관련 시장에 뛰어든다.
GC녹십자는 고지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 ‘로제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로제텔은 로스바스타틴과 이미티브, 텔미술탄 성분을 담은 3제 복합제다. 해당 성분 조합으로 고지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가 국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스바스타틴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 디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고, 에너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춘다. 텔미술탄은 혈압 강하 효과를 24시간 이상 지속시켜 안정적인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스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이나 텔미술탄 투여군보다 지질 수치 개선 및 혈압 강하에서 우월함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고지혈증·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라는 설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의 우수한 제품력과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제트듀오’, ‘네오아토’,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디지핀’,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로타칸’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허가를 신청한 고지혈증·고혈압 4제 복합제인 ‘로제텔핀(로스바스타틴·에제미티브·텔미술탄·암로지핀)’의 성공적인 품목허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제텔은 40·5·10mg(텔미술탄·로스바스타틴·에제티미브), 40·10·10mg, 80·5·10mg 등 4개 용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회 1정의 식사와 상관없이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출처 : 맹준호 기자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