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100일 셀프스냅사진촬영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벌써 19개월이 되었습니다.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신생아부터 시작해 100일 200일 등 성장 앨범 촬영을 스튜디오에서 했는데 둘째 아이가 태어났을 시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를 데리고 스튜디오를 방문하기가 정말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100일 사진은 어쩌다가 집에서 100일에 맞춰서 엄마표로 찍게 됐어요.하나의 컨셉은 소품 대여 없이 집에 있는 소품으로 진행했고, 또 하나의 컨셉은 SNS에서 핫했던 곳의 소품을 이용하여 직접 엄마표로 촬영해 주었습니다.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엄마라서 집에는 촬영용 조명이 따로 있어요.이 덕분에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먼저 집에 있던 소품을 사용하여 찍은 엄마표 100일 셀프 성장 사진을 소개합니다.
집에 있던 캠핑용 계란 전구와 역류 방지 쿠션, 그리고 그 위를 덮은 흰 천과 쉬폰 천까지!준비물은 이랬습니다.
정말 특별한 소품이 없었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아직도 제 핸드폰 배경화면에 저장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헤헤
또 엄마표로 찍어보니 좋았던 점은 아이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점에 촬영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큰아들과 함께 찍을 때도 더 밝은 모습,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여담으로 50일 촬영은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였던 곳에서 함께 했습니다.아버지가 군인이다 보니까 이 시국에 휴가를 못 가서 아버지는 못 가고 마지막 엄마 아빠랑 같이 찍는 콘셉트를 큰아들이랑 둘이 찍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진짜 많이 찍은 사진인데 돈 주고 산 원본에는 둘이 찍은 사진이 몇 장밖에 없더라구요. 왜 이것밖에 없냐, 더 많이 찍었다고 해서 물어보니까 초점이 안 맞아서 안 줬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제 기분이 정말 별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성장앨범 계약은 더 안 했어요! 아무튼 이런 일이 생기면 신경 쓰이기보다 엄마표로 집에서도 충분히 스튜디오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한 엄마표 100일 사진입니다.
엄마표로 투표해보니 엄마가 원하는 구도로 엄마가 원하는 느낌을 눈치 보지 않고 많이 찍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예약해둔 바이 리틀 피오니 소품을 이용해 찍은 모인 100일 셀프 촬영!봄에 태어난 아기이기 때문에 화려함이 담겼으면 하는 마음에 대여해 본 소품이었습니다.
이 컨셉은 핸드폰으로 찍었기 때문에 확실히 화질 면에서 떨어졌지만 그래도 색감이 너무 예뻤던 컨셉 중 하나였어요.
바이리틀피오니 제품인데 50일 촬영을 많이 하셨는데 100일 아가 촬영도 나쁘지 않았어요:)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일상 사진! 백일상은 베르스테블에서 대여했습니다.떡과 과일까지 모두 예약하고 100일 당일에 받은 백일상이었습니다.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ㅋㅋㅋ그래도이렇게셀프100일촬영을하다보니더의미있는날을보내지않았나싶습니다.권남매 투샷으로 마무리!아이와 함께 엄마표 셀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어떻게 찍어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어려운 것은 정말 없어요! 오히려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 엄마표 셀프 100일 촬영이 고민이신 분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권남매 투샷으로 마무리!아이와 함께 엄마표 셀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어떻게 찍어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어려운 것은 정말 없어요! 오히려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 엄마표 셀프 100일 촬영이 고민이신 분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