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와 사법부에 대한 통쾌한 복수 <모범시민>

발명의 전문가 클라이드의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그들의 잔잔한 일상의 어느 날 두 남자가 습격하다.한명은 물건을 훔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다른 한명은 클라이드의 아내를 무섭게 하려고 해그녀를 살해하고 때 맞춰서 나온 딸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가 강간 후에 살해한다.두 사람은 체포되지만 악질 고미다비은 3년 형을 받고, 또 한명은 사형을 선고한다.이것은 상대의 변호사 측이 증거를 사용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검사 닉은 두 사람을 배심원 재판에 넘길 경우 자칫하면 증거 불충분으로 둘 다 처벌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고 한 죄를 경감하는 대신에 또 한명에 살인죄를 증언하는 거래를 하게 된다.(미국도 사법 거래가 잘 있는 것 같다)10년 후, 에임스의 사형이 집행됐고, 약물 투여 방식으로 고통이 거의 없어서는 안 되지만 에임스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발작을 일으키고 그 자리에 참석한 닉과 다른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사형 집행 후 봉투에 “운명을 받아들이고(Can’t fight fate)”라고 씌어 있는 것이 발견된다.이처럼 10년을 준비한 클라이드의 범죄자로 사법부에 대한 복수가 시작된다.에임스는 약물 고통을 처절하게 느끼면서 죽고 다비는 몸이 25피스를 절단하는 죽임을 당한다.한 가정이 붕괴하고 아내가 죽고 어린 딸이 강간 후에 살해된 사건의 증거를 못 쓰게 한 변호사는 땅속에서 산소 공급 중단으로 죽는다.산소 공급이 중단되기 수일 전까지 같은 자세로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까.판사는 전화기를 가진 순간 전화기에 장착된 총에 즉사하다.그들 중 판사의 죽음은 고통의 시간 없이 한번에 끝난다.주인공의 분노에 공감하고 그의 복수를 통쾌한 시선으로 보면 재미 있을지도 모르고, 그래도 복수가 너무나도 잔혹하다 도살로 또 다른 죄를 낳고는 안 된다는 도덕적 평가를 들이대면 지극히 불쾌한 영화이다.사법 체계에 문제 없이 부정 없이 국민이 만족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민주주의와 인권의 뿌리가 깊다고 생각하는 미국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 때 다른 나라의 사법 시스템은 어떠냐고 생각하게 된다.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 황제 캉비세스(Cambysses)은 시아 섬 세스 판사가 뇌물을 받고 잘못된 판결을 내리자 산 채로 판사의 껍질을 벗기형벌을 내린다.산 채로 껍질이 다 벗겨진 후에 참수형을 받게 했다.캉비세스 황제는 시삼세스 판사의 아들 오카네스를 판사로 임명하고 떼어 낸 껍질을 아버지가 앉아 판결을 내린 의자에 덮은 뒤 아버지의 껍질이 덮인 의자로 재판을 받게 한다.헤로도토스의 “역사”(Historia)

이 영화의 마무리를 보면서의 의문! 왜 검사 닉은 살려놨을까? 재판 거래를 통해 96%의 검거율을 달성한 닉. 자신의 검거율이 아닌 반드시 악을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둘 다 처벌할 수 있도록 사건을 진행시킬 수 있었지만 자칫 둘 다 구속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 닉은 안전한 방법을 선택한다. 잔인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자의 사건을 수임해 증거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 변호사와 무성의한 재판에 임한 판사는 죽었지만 검사 닉은 왜 살아남았을까? 나는 더 이상 살인자들과 거래하지 않는다.너를 통해서 배웠다.

그러게 나는 너에게 그걸 알려주고 싶었어.

모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닉의 사건 거래가 만천하에 알려지며 자동으로 몰락하고 검사의 잘못된 관행이 드러날 수 있으며, 이 일로 다시는 범죄자와 사건이 거래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그런 돌 하나의 실을지 모른다. 영화를 보면서 에임스, 다비의 죽음뿐만 아니라 변호사와 판사의 죽음에 통쾌함까지 느껴졌다. 사법부는 선의의 피해자가 마지막에 의지하고 싶고 의지하게 되는 국가기관이다. 그들이 선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믿음으로 국가는 그들에게 권리와 의무를 부여했다. 그러나 오늘의 사법부는 과연 그럴까?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딸이 만든 팔찌를 보고 인생을 마감하는 클라이드

검사 닉에게 감사를 표하는 악질 범죄자 다비

모든 것이 끝났지만…

헤랄트 다비토 <캄비세스의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