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아나운서의 유퀴즈를 보면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를 듣는 기분.

앞으로 몇 년 동안 제가 존경하는 여성 롤 모델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박성연 아나운서의 유퀴즈도 출연 소식을 듣고 본방송을 봤을 정도였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휴식을 완전한 휴식으로 인정하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일한 후에 쉰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 느껴졌고,

대기업에서의 14년

대학 졸업반 때 친구도 안 만나고 1년 동안 아나운서 시험에 매진하셨다고.

8시 뉴스 앵커의 모습을 유튜브에서 많이 봤는데 저렇게 멋진 사람들도 자기 일에는 만족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퇴사를 결심한 과정

아, 어떤 느낌인지 충분히 이해해… 사회생활 경험은 박성연 아나운서보다 훨씬 짧지만 매너리즘에 빠져서 늘 하던 일을 기계적으로 해내는 나를 볼 때 이렇게 살다 보면 굶어죽지 않겠지 하는 생각도 들지 않는 안정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불안함을 터무니없이 느끼고 마음의 병을 얻은 나.. 후후후

이 구절에서 용기를 얻은 것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이전에 가지고 있던 직업이나 직장이 사회적으로 유명한 ex) 대기업/가짜 직업인 사람들은 실패해도 돌아가는 길/경력이 빵빵해서 조금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전혀 없었던 본래 본인의 배경이 어떻든 그 품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어려운 일이었다고 느낀다.

멋있다 사랑한다

아무튼 출근길 정말 박성연 아나운서의 사회자로서의 능력과 면모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1명인데 깔끔한 진행과 적절한 댓글 등이 적재적소에 떨어지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유튜브에서 클립을 보다 보면 출연한 패널의 직업적인 모습보다 박성연 아나운서의 댓글에 집중하는 나를 발견…ㅋㅋㅋㅋ

안정적인 직장에서 뛰쳐나온 것부터 대단하고

대학 졸업생 혹은 그 후부터 연불의 도마에 오르는 대한민국에서 적지 않은 나이에 (사회적으로 말하는 것이나 여자의 나이를 때리는 여자가 아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실천되었다는 것이 정말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 모르겠지만..멋있으면 다 언니니까..언니 사랑해..